
보나카바(Bona Kava) — 정원이 먼저 반기는 파스타집, 6월 한낮 기록
2023년 6월 18일 일요일 점심, 보나카바(Bona Kava)에 다녀왔습니다. 도착한 시각이 낮 12시 42분, 하늘이 새파란 날이었습니다.
꽃 아치를 지나 들어간다
입구에 꽃 넝쿨이 감긴 철제 아치가 서 있습니다. 아치 위에 Bona Kava 간판이 걸려 있고, 양옆에 돌기둥과 랜턴이 놓여 있습니다.

아치 너머로 돌 징검길이 이어지고, 길 양쪽이 꽃과 관목으로 빽빽합니다. 아이가 먼저 그 길로 걸어 들어갔습니다.
잔디밭과 가제보
징검길 끝에서 시야가 트이면서 잔디밭이 나옵니다. 잔디 위에 흰 천을 늘어뜨린 가제보와 파라솔이 놓여 있고, 가장자리를 따라 꽃이 피어 있습니다.

잔디가 고르게 깔려 있어서 아이들이 뛸 자리가 됩니다. 대신 6월 한낮이라 햇볕이 그대로 내리쬡니다. 그늘은 가제보와 파라솔 아래뿐입니다.
노출콘크리트 건물
정원 한쪽에 노출콘크리트 건물이 있습니다. 외벽에 필기체로 Bona Kava, 그 아래 작은 글씨로 보나카바라고 붙어 있습니다. 입구는 삼각형으로 비스듬히 잘린 유리벽입니다.

정원 쪽 풍경과 달리 건물은 차갑고 단순합니다. 이 대비가 이 집의 인상입니다.
테라스와 초승달 조형물
건물 옆 테라스에는 파라솔 테이블이 놓여 있고, 잔디밭 끝에 초승달 모양 조형물이 서 있습니다. 사진 찍으라고 둔 자리입니다.

정원 너머로는 고층 아파트가 보입니다. 도심 한가운데에 정원을 들여놓은 곳이라, 정원에서 고개를 들면 풍경이 바로 도시로 바뀝니다.
먹은 것
오후 1시 8분에 음식이 나왔습니다.

오른쪽은 검은 면을 쓴 파스타입니다. 새우, 조개 관자로 보이는 해산물, 방울토마토, 브로콜리, 통마늘이 들어가 있고, 한쪽에 빵가루를 수북하게 뿌려 나옵니다. 큰 타원형 접시에 집게를 함께 줘서 여럿이 덜어 먹는 크기입니다.
왼쪽은 볶음밥 위에 깍둑 썬 스테이크와 구운 파인애플을 올리고 옆에 샐러드 채소를 곁들인 접시입니다. 위에 치즈 가루를 뿌렸습니다.
음료는 주황빛 에이드 한 잔이었습니다. 테이블 매트에는 Premium Lobster Steak 광고가 인쇄돼 있었습니다.
이 글에 없는 것
메뉴 이름과 가격을 적지 못했습니다. 이번 사진에 차림표가 없어서, 먹은 접시의 정식 메뉴명도 가격도 확인할 수 없었습니다. 위의 음식 설명은 사진에 보이는 재료로 쓴 것입니다.
영업시간과 정확한 주소도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사진의 GPS 좌표로는 경기 화성 동탄 일대인데, 도로명 주소가 찍힌 사진은 없습니다.
아쉬웠던 점
한여름 한낮에는 정원이 뜨겁습니다. 잔디밭이 넓은 만큼 그늘이 적습니다. 정원을 즐기려면 봄·가을이나 해가 기운 오후가 낫겠습니다.
가격을 미리 가늠하기 어렵습니다. 이번에 가게 밖 메뉴 안내를 찍지 못해서, 이 글만으로는 예산을 잡을 수 없습니다. 방문 전에 따로 확인하세요.
정리
- 보나카바(Bona Kava), GPS 기준 경기 화성 동탄 일대.
- 입구 꽃 넝쿨 아치 → 돌 징검길 → 잔디밭과 흰 가제보 순으로 들어갑니다.
- 건물은 노출콘크리트, 삼각형 유리 입구.
- 테라스에 초승달 조형물 포토존.
- 먹물 파스타(새우·관자·빵가루), 스테이크 볶음밥을 먹었습니다. 파스타는 집게와 함께 큰 접시로 나옵니다.
- 그늘이 적어 한여름 한낮은 덥습니다.
- 메뉴 이름·가격·영업시간은 이번에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2023년 6월 18일 방문 기록입니다. 메뉴와 운영은 바뀌었을 수 있습니다.
장소별 정리
경기 화성 (GPS 기준 동탄 일대) · 파스타·정원 레스토랑보나카바 (Bona Kava)
꽃 아치를 지나 돌길을 걸어 들어가는 정원 레스토랑. 건물보다 잔디밭과 가제보가 먼저 보이고, 테라스에 초승달 조형물 포토존이 있다. 파스타와 스테이크 메뉴를 판다.
좋았던 점
- 입구부터 정원이 길게 이어져 도착하는 순간 분위기가 잡힌다
- 잔디밭이 넓어 아이들이 음식 나오기 전까지 뛰어다닐 자리가 있다
- 테라스의 초승달 조형물과 가제보가 사진 찍을 자리가 된다
- 파스타가 큰 접시에 집게와 함께 나와 여럿이 나눠 먹기 좋다
아쉬운 점
- 한여름 한낮에는 잔디밭에 그늘이 적다 — 가제보와 파라솔 아래 말고는 햇볕이다
- 가게 밖에서 메뉴·가격을 확인할 수 있는 안내를 이번에 찍지 못했다
- 주변이 고층 아파트라 정원 너머 풍경은 도심이다
가 보면 알 것 음식을 주문해 두고 기다리는 동안 아이들과 정원을 한 바퀴 도세요. 입구 아치부터 잔디밭, 가제보, 테라스까지 이어져 있어 대기 시간이 금방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