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봉회관 — 순대국 9,500원, 수요일 정기휴무와 1인 1메뉴
2026년 11월 2일 월요일 오전, 용인 수지의 신봉회관에서 순대국을 먹었습니다. 사진은 오전 11시 39분부터 11시 46분 사이에 찍은 것입니다. 문 연 지 40분쯤 지난 시각이라 홀이 아직 한산했습니다.
외관 — 기와 얹은 단층 건물
도로에서 보면 기와를 얹은 단층 건물입니다. 건물 앞에 돌과 나무를 심은 작은 정원이 있고, 처마를 따라 전구가 걸려 있습니다.

창에 붙은 현수막이 멀리서도 읽힙니다. “보양식 순대국 · 고기국수”입니다. 그 위로 작은 간판에 신봉회관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출입문에 붙은 것들
이 집은 들어가기 전에 확인할 게 문에 다 붙어 있습니다.

| 항목 | 내용 |
|---|---|
| 영업시간 | 11:00 ~ 20:30 |
| 점심 라스트오더 | 14:30 |
| 저녁 라스트오더 | 20:00 |
| 브레이크타임 | 15:00 ~ 17:00 |
| 포장 | 가능 (TAKE OUT) |
| 결제 | 용인와이페이 가맹점 /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 가능 매장 |
| 기타 | 금연구역 (수지구보건소 명의 스티커) |
지역화폐와 소비쿠폰을 쓸 수 있다는 점이 눈에 띕니다. 국밥집에서 이 두 가지가 붙어 있으면 체감 가격이 꽤 달라집니다.
영업시간 — 벽 화면에 또 한 번
안으로 들어가면 벽에 큰 화면이 여러 대 걸려 있고, 그중 하나가 영업시간을 띄웁니다. 문에 붙은 것보다 더 자세합니다.

신봉회관 영업시간 안내
중식 (11:00 ~ 15:00) — 라스트오더 14:30
브레이크 타임 (15:00 ~ 17:00)
석식 (17:00 ~ 20:30) — 라스트오더 20:00
매주 수요일 정기휴무
여기서 두 가지를 기억하면 됩니다. 수요일에 쉬고, 15시부터 17시까지는 닫습니다. 점심을 늦게 먹으려고 2시 반 넘어 가면 라스트오더에 걸립니다.
메뉴와 가격
메뉴도 화면으로 돌아갑니다. 사진과 가격이 같이 떠서 고르기 편했습니다.
국밥

| 메뉴 | 가격 | 표시 |
|---|---|---|
| (특) 순대국 | 10,500원 | BEST — “넉넉한 고기, 순대, 육수” |
| 순대국 | 9,500원 |
고기국수 정식

| 메뉴 | 가격 | 표시 |
|---|---|---|
| 국수 머릿고기 정식 | 14,500원 | NEW |
| 국수 모듬순대 정식 | 14,000원 | NEW |
화면 아래쪽에 비빔고기국수 정식도 “추천” 표시와 함께 있었는데, 가격이 화면 밖으로 밀려 찍히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이 글에는 적지 않겠습니다.
가격은 2026년 11월 2일 매장 화면 기준입니다.
사골 육수를 내세웁니다
화면이 돌아가면서 육수 이야기가 반복해서 나옵니다. 이 집이 뭘 내세우는지 분명합니다.

먼저 “국내산 사골을 직접 우려냅니다.” 끓고 있는 솥 영상이 함께 나옵니다.

다음 장은 더 구체적입니다. “신봉회관 육수실 — 국내산 사골을 12시간 이상 푹 고아냅니다.”

“사골 6가지 효능”이라는 화면도 있습니다. 국밥집에서 이런 걸 띄우는 집은 흔치 않은데, 보양식을 내세운 현수막과 맥이 닿습니다.
1인 1메뉴 안내

화면과 벽 포스터에 같은 내용이 붙어 있습니다.
1인 1메뉴 부탁드립니다
정성 가득한 식사를 준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둘이 가서 한 그릇만 시키는 건 안 된다는 뜻입니다. 요즘 국밥집에 흔한 안내지만, 모르고 가면 민망해지는 부분이라 적어 둡니다.
홀과 셀프 코너

홀은 나무로 마감돼 있고 천장이 높습니다. 창이 커서 낮에는 조명을 켜지 않아도 밝습니다. 테이블은 4인석 위주이고, 창가 쪽에 큰 화분이 놓여 있습니다.

한쪽에 반찬 셀프 코너가 있습니다. 스테인리스 선반 위에 검은 그릇과 수저통이 쌓여 있고, 아래 냉장 진열대에 반찬이 칸칸이 담겨 있습니다. 김치류와 무침류가 보입니다.
반찬이 셀프라는 건 양 조절이 자유롭다는 뜻입니다. 깍두기를 많이 먹는 편이라면 이쪽이 편합니다.
먹은 것

먼저 나온 접시입니다. 검은 타원 접시에 삶은 머릿고기가 몇 점 담겨 나오고, 옆에 주황색 양념장과 뚜껑 덮인 종지가 같이 놓입니다.

그리고 순대국 뚝배기입니다. 국물은 뽀얗고, 위에 송송 썬 청양고추가 넉넉히 올라가 있습니다. 건더기는 고기와 순대가 섞여 있습니다.
맛에 대한 평가는 사람마다 기준이 다르니 여기서는 적지 않겠습니다. 다만 고추가 꽤 많이 올라간다는 점은 짚어 둡니다. 매운 걸 못 먹는 아이와 간다면 미리 말하는 편이 좋겠습니다.
밥을 말면 이렇게 됩니다

공깃밥을 국에 말고 부추를 올린 상태입니다. 국물은 뽀얗고, 고기와 순대가 밥 사이로 보입니다. 옆에는 깍두기 한 그릇과 소금 종지가 놓여 있습니다.

여기에 다진양념을 한 숟갈 풀면 국물 색이 바로 바뀝니다. 붉은 양념이 퍼지면서 국물이 주황빛이 됩니다.
순대국은 이 단계에서 취향이 갈립니다. 맑게 먹을지, 양념을 풀지 정하는 건 본인 몫인데, 양념을 넣기 전에 국물을 한 숟갈 먼저 떠 보는 편을 권합니다. 사골을 12시간 고았다고 내세우는 집이라면 더 그렇습니다.
쓴 돈
| 항목 | 금액 | 기준 |
|---|---|---|
| 순대국 | 9,500원 | 2026년 11월 2일 매장 화면 표기 |
| (특) 순대국 | 10,500원 | 같은 기준 |
| 국수 모듬순대 정식 | 14,000원 | 같은 기준 |
| 국수 머릿고기 정식 | 14,500원 | 같은 기준 |
이 글에 없는 것
사진으로 뒷받침되지 않는 것은 쓰지 않았습니다.
- 정확한 도로명 주소와 전화번호 — 간판과 출입문만 찍어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이날 사진에는 위치정보가 없어 좌표도 적지 못했습니다. 출입문 금연구역 스티커가 수지구보건소 명의였고 용인와이페이 가맹점 스티커가 붙어 있어, 용인시 수지구라는 것까지만 확인됩니다.
- 비빔고기국수 정식 가격 — 화면 밖으로 밀려 찍히지 않았습니다.
- 주차 —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 맛 평가 — 사진에 남은 구성까지만 적었습니다.
누구에게 맞는 집인가
국밥 한 그릇 빠르게 먹고 나올 사람에게 맞습니다. 가격과 시간이 전부 붙어 있어 들어가기 전에 판단이 끝나고, 반찬은 셀프라 기다릴 일이 없습니다. 포장도 되고 지역화폐와 소비쿠폰도 받습니다.
반대로 수요일에 가려던 계획이거나, 오후 3~5시에 들를 생각이었다면 바꿔야 합니다. 이 두 가지가 이 집에서 헛걸음하기 가장 쉬운 조건입니다. 그리고 1인 1메뉴가 원칙이니 인원수만큼 시킬 생각으로 가세요.
같은 수지에서 다른 순대국집을 찾는다면 수지 옛날 순대국과 탑소 소사골 순대·육개장 기록도 함께 보시면 비교가 됩니다.
장소별 정리
경기 용인 수지 (출입문 금연구역 스티커가 수지구보건소 명의) · 순대국 · 고기국수 · 한식신봉회관
기와를 얹은 단층 건물에 "순대국 · 고기국수" 현수막을 내건 집. 매장 벽 화면으로 영업시간과 메뉴, 사골 육수 안내가 번갈아 뜬다. 반찬은 셀프 코너에서 가져다 먹는다.
- 운영
- 11:00 ~ 20:30 / 브레이크 15:00~17:00 / 매주 수요일 정기휴무
좋았던 점
- 영업시간·브레이크타임·휴무일이 벽 화면과 출입문에 모두 붙어 있다
- 메뉴와 가격이 화면에 사진과 함께 떠서 고르기 쉽다
- 반찬이 셀프라 원하는 만큼 가져다 먹는다
- 포장이 되고 지역화폐·소비쿠폰도 쓸 수 있다
아쉬운 점
- 매주 수요일에 쉰다
- 브레이크타임이 15:00~17:00로 두 시간이다
- 1인 1메뉴 주문이 원칙이다
- 정확한 주소와 전화번호는 이번에 확인하지 못했다
가 보면 알 것 점심 라스트오더가 14:30입니다. 15시부터 17시까지는 브레이크타임이라 어중간한 시간에 가면 문이 닫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