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협재해수욕장 앞 스타벅스 — 모래 털고 들어가는 해변 에코매장
2023년 6월 8일 목요일 아침, 협재해수욕장에 들렀다가 바로 앞 스타벅스에 들어갔습니다. 해변에 선 게 오전 9시 50분, 매장에 들어간 게 9시 52분입니다. 걸어서 2분 거리입니다.
같은 아침에 본 해변 샤워장은 협재해수욕장 온수 샤워장에 따로 정리했습니다.
백사장에 붙어 있는 건물
흐린 아침이었습니다. 백사장 앞으로 비양도가 낮게 떠 있습니다.

뒤를 돌면 백사장 바로 뒤에 건물이 서 있습니다. 아래층 유리창에 STARBUCKS, 맨 위층에 bhc CHICKEN·BEER·PLATE 간판이 붙어 있습니다.

건물 안 계단 벽에도 층 안내가 있습니다. STARBUCKS ▸ 아래에 bhc 3F입니다.

입구에 붙은 한 줄 — “모래 털고 매장 입장”
입구로 올라가는 계단 옆 기둥에 안내판이 붙어 있습니다.

모래 털고 매장 입장 “맨발입장금지”
위에는 금연 표시가 함께 붙어 있습니다. 해수욕장 바로 앞 매장이라 생긴 규칙입니다. 아이들이 백사장에서 신발을 벗고 놀다가 그대로 뛰어 들어가려 하면 여기서 멈춰야 합니다.
일회용 컵 없는 에코매장
유리문 앞에 스탠드 배너가 두 개 서 있습니다. 하나는 일회용 컵 없는 에코 매장 (Eco Store without Disposable Cups), 다른 하나는 제주 한정 푸드 COLOR of JEJU입니다.

에코매장 방식은 이틀 전에 간 애월 스타벅스와 같은 안내였습니다. 매장컵·개인컵·리유저블 컵 중에 고르고, 리유저블 컵은 보증금이 붙습니다. 절차는 애월 바다 앞 스타벅스 에코매장에 자세히 적어 두었습니다.
COLOR of JEJU 배너에 적힌 푸드 세 가지입니다. 배너에는 천 원 단위로 적혀 있었습니다.
| 메뉴 | 배너 표기 | 금액 |
|---|---|---|
| 제주 당근 샌드위치 | 8.5 | 8,500원 |
| 한라봉 크림 케이크 | 7.5 | 7,500원 |
| 땅콩 버터 치즈 케이크 | 6.5 | 6,500원 |
문 안쪽 유리에는 2023 SUMMER e-프리퀀시 포스터도 붙어 있었습니다.
해변 쪽 문은 비상구
매장에서 백사장 쪽으로 난 유리문이 있는데, 여기로는 드나들 수 없습니다.

이 문은 비상시에만 사용합니다. EMERGENCY ONLY
문 너머가 바로 모래사장인데, 백사장에서 매장으로 곧장 들어올 수는 없습니다. 건물 정문으로 돌아와야 합니다. 앞의 “모래 털고 입장”과 같은 이유로 보입니다.
자리 — 도로 쪽 통창과 바다 쪽 창
좌석이 넓습니다. 도로 쪽으로 천장까지 올라간 통창이 있고, 그 앞에 가죽 라운지 의자와 작은 원형 테이블이 놓여 있습니다. 가운데에는 긴 원목 테이블이 있어 여럿이 한자리에 앉기 좋습니다. 이쪽 창밖은 바다가 아니라 야자수와 건너편 건물입니다.

안쪽 벽에는 원형 벽화가 걸려 있고, 그 앞으로 2인용 원형 테이블이 줄지어 있습니다.

바다를 보려면 해변 쪽 창가로 가야 합니다. 유리 난간을 두른 테라스 너머로 백사장이 내려다보이고, 왼쪽에 비양도가 걸립니다. 아침 10시 전인데 백사장에는 벌써 튜브 대여소와 파라솔이 펼쳐져 있었습니다.

탄소중립포인트제 안내 (2023년 당시)
매장 게시판에 환경부·한국환경공단 로고가 붙은 안내문이 있었습니다. 제목은 “7월, 스타벅스의 탄소중립포인트제 참여활동이 추가됩니다.”

| 참여 활동 | 적립 |
|---|---|
| 개인용 컵 사용 | 건당 300원 |
| 전자영수증 발급 | 건당 100원 |
| 리유저블 컵 사용 후 반납 | 건당 300원 |
2023년 7월 9일까지 스타벅스 앱에서 본인인증을 하면 2월 15일~7월 9일 활동분을 모두 적립해 준다고 적혀 있습니다. 인증 경로는 앱 > Other > 계정정보 > 탄소중립포인트제 설정입니다.
이건 2023년 당시 공지입니다. 기간이 이미 지났고, 안내문에도 “인센티브 적립기준 변경일은 추후 공지”라고 되어 있으니 지금 적립 기준은 따로 확인해야 합니다.
아쉬웠던 점
해변에서 바로 들어갈 수 없습니다. 백사장 쪽 문은 비상구이고, 입구는 모래를 털어야 통과합니다. 물놀이 중에 잠깐 들르기엔 한 번 정리하고 들어가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바다 뷰 자리가 한쪽뿐입니다. 도로 쪽 통창과 안쪽 벽 앞 좌석에서는 바다가 보이지 않습니다. 바다를 보며 앉으려면 해변 쪽 창가 자리를 잡아야 합니다.
매장 이름을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사진에 매장명이 찍힌 간판이나 영수증이 없어 “협재해수욕장 앞 스타벅스”로 적었습니다. 확인되지 않은 이름을 쓰는 것보다 비워 두는 편이 낫다고 판단했습니다.
정리
- 협재해수욕장 백사장 바로 뒤 건물의 스타벅스. 3층은 bhc입니다.
- 입구에 “모래 털고 매장 입장 · 맨발입장금지”.
- 해변 쪽 문은 비상시에만 사용 — 정문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 일회용 컵 없는 에코매장. 리유저블 컵은 보증금이 붙습니다.
- COLOR of JEJU 푸드: 제주 당근 샌드위치 8,500원 · 한라봉 크림 케이크 7,500원 · 땅콩 버터 치즈 케이크 6,500원 (2023년 6월 배너).
- 바다 쪽 창에서 백사장과 비양도가 보입니다. 도로 쪽 좌석은 바다가 안 보입니다.
같은 여행의 다른 기록: 협재해수욕장 온수 샤워장 · 애월 스타벅스 에코매장 · 한림 야외수영장 숙소.
가격과 안내는 2023년 6월 8일 현장 배너·게시물 기준입니다. 오래된 기록이니 방문 전 다시 확인하세요.
장소별 정리
제주 제주시 한림읍 (협재해수욕장 앞) · 카페협재해수욕장 앞 스타벅스
협재해수욕장 백사장에 붙어 있는 건물의 스타벅스. 바다 쪽 창으로 백사장과 비양도가 보이고, 입구에 "모래 털고 매장 입장"이 붙어 있을 만큼 해변과 가깝다. 일회용 컵을 쓰지 않는 에코매장이다.
좋았던 점
- 백사장에서 몇 걸음이면 닿고, 바다 쪽 창으로 비양도가 보인다
- 물놀이 전후에 아이들을 잠깐 앉혀 둘 실내 자리가 된다
- 좌석이 넓고 긴 원목 테이블이 있어 다섯 식구가 한자리에 앉을 수 있다
- 제주 한정 푸드(당근 샌드위치·한라봉 크림 케이크)가 있다
아쉬운 점
- 맨발로는 못 들어간다 — 해변에서 바로 오면 발과 신발의 모래부터 털어야 한다
- 해변 쪽 문은 비상구라 백사장에서 곧장 들어갈 수 없고 정문으로 돌아가야 한다
- 일회용 컵이 없어 테이크아웃하면 리유저블 컵 보증금이 붙는다
가 보면 알 것 해변에서 넘어올 거라면 모래 털 수건이나 슬리퍼 대신 신을 신발을 하나 챙기세요. 입구에 "맨발입장금지"가 분명히 붙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