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수 기념품으로 산 와인 — 라마다 프라자 특산품점의 「여수 SOUL」
라마다 프라자 여수에서 퇴실하면서 1층 특산품점에 들렀습니다. 오전 10시 44분이었습니다.
여수 SOUL — 상자에 적힌 그대로
세로로 긴 종이 상자에 손잡이 끈이 달려 나옵니다. 위쪽은 짙은 자주색이고 아래로 내려오면서 노을빛 주황으로 번지다가, 맨 아래에 바다와 현수교 실루엣이 들어가 있습니다.

상자 가운데 적힌 글자를 그대로 옮기면 이렇습니다.
여수 SOUL Cabernet Sauvignon D.O VALLE CENTRAL
D.O. Valle Central은 칠레 센트럴 밸리의 원산지 표시입니다. 즉 이 와인은 여수에서 만든 게 아니라 칠레 카베르네 소비뇽에 여수 라벨을 입힌 제품입니다. 상자에 그렇게 적혀 있으니 숨긴 것도 아닙니다. 기념품으로 살 때 알고 사면 됩니다.
품종·원산지 말고 빈티지나 생산자 같은 정보는 상자 바깥에서 읽을 수 없었습니다.
가격은 기록해 두지 않았습니다. 영수증을 챙기지 않아서 이 글에 금액을 적지 못합니다. 확인되지 않은 숫자를 쓰는 것보다 비워 두는 편이 낫다고 판단했습니다.
특산품점의 다른 품목(갓김치·멸치·젓갈 선물세트, 딸기모찌)은 투숙객가와 사전예약가가 따로 있습니다. 가격표 전체는 라마다 프라자 여수 후기에 옮겨 두었습니다.
퇴실할 때 총각김치를 줍니다
계산을 하고 나오는데, 호텔에서 퇴실하는 투숙객에게 가져가라고 김치를 줬습니다. 갓김치가 나올 줄 알았는데 총각김치였습니다.

진공 포장한 총각김치 한 봉과 아이스팩이 함께 들어 있습니다. 여름 끝자락에 김치를 들고 이동해야 하니 아이스팩까지 챙겨 준 셈입니다.
담아 준 가방도 그냥 쇼핑백이 아니라 분홍색 부직포 보냉백입니다. 안쪽이 은박이라 보냉이 됩니다. 집까지 들고 가는 동안 쓸 만했고, 다 쓰고 나서도 남습니다.

여수는 갓김치가 특산품으로 알려진 곳이라 갓김치를 예상했는데 총각김치가 나왔습니다. 받는 김치 종류는 그날그날 다를 수 있다고 보는 게 맞겠습니다.
정리
- 라마다 프라자 여수 1F RAMADA Food 특산품점, 운영시간 08:30~17:30.
- 「여수 SOUL」 Cabernet Sauvignon, D.O. Valle Central — 표기상 칠레 와인입니다.
- 상자는 노을 그라데이션에 현수교가 들어간 세로 박스, 손잡이 끈이 달려 있습니다.
- 가격은 기록하지 못했습니다.
- 퇴실할 때 총각김치를 보냉백(아이스팩 포함)에 담아 줍니다. 갓김치가 아니었습니다.
- 특산품점이 17:30에 닫으니, 늦게 다니는 일정이면 전날 사 두세요.
같은 여행의 다른 기록: 라마다 프라자 여수 · 여수 1박2일 코스.
이 글의 운영시간은 2026년 9월 현장 안내 기준입니다. 판매 품목과 퇴실 선물은 바뀔 수 있습니다.
장소별 정리
전남 여수 돌산읍 (라마다 프라자 여수 1F) · 호텔 특산품점RAMADA Food 특산품점
호텔 1층 프론트 옆 특산품점. 갓김치·멸치·젓갈 같은 여수 특산품 선물세트를 파는데, 여수 이름을 붙인 와인도 함께 놓여 있다.
- 운영
- 08:30~17:30
좋았던 점
- 퇴실 동선에 있어 짐을 찾아 나오면서 그대로 들를 수 있다
- 여수 이름을 붙인 패키지라 선물로 건넬 때 설명이 필요 없다
- 병이 세로 상자에 손잡이 끈까지 달려 나와 그대로 들고 가기 좋다
아쉬운 점
- 17:30에 닫는다 — 늦게 들어오는 날은 아예 못 산다
- 와인 자체는 여수에서 만든 게 아니라 칠레 와인에 여수 라벨을 붙인 것이다
가 보면 알 것 특산품점 운영시간이 08:30부터입니다. 체크아웃이 이르면 나가는 길에 들르면 되고, 늦게까지 돌아다닐 계획이면 전날 미리 사 두는 편이 안전합니다.